바다가 주는 생태계 서비스, 즉 수산자원, 놀이와 문화, 이동수단, 가스/오일/광산자원 등을 얻기 위하여 무분별한 해양 훼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기후위기를 악화 시키고 식량안보를 위협하는 등 인류의 생존과 직결됩니다. 바다는 그 누구의 것도 아니라는 생각으로, 취할 수 있는 이득은 먼저 차지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로 인한 폐해는 책임지지 않는 이른바 ‘공공재의 비극’ 때문입니다. 생물다양성 협약 및 BBNJ 등 국제적 보전노력이 늘어나는 가운데, 삼면이 바다인 한국 주변 해역은 이미 심각한 상태임에도 보전노력이 매우 미약합니다. 수산, 항만 등 직접적 소득으로 이어지는 분야에 예산과 인력이 집중되고, 당장의 이득이 보이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우리의 생존에 필요한 해양 보전은 상대적으로 소홀합니다. 플랜오션은 고래처럼 인간과 같은 먹이사슬 단계의 동물이 인간활동으로 인해 직면한 위기를 분석하고 해결방법을 찾아 대중에게 알리고 기업을 참여시키며 올바른 정책이 만들어지게 합니다. 우리의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해양동물 보전 및 관리체계 개선 - 고래, 물개, 바다거북 등 해양동물을 부검하여 폐사원인을 분석하고 생태, 인간활동과의 관계, 해양오염 연구 등을 통해 보전 정책을 제언합니다. 2.황해 해양포유류 보전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 운영 : IUCN, 한국, 중국, 일본의 연구자, NGO, 정책결정자들과 보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합니다. 3.바다를 훼손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생산된 수산물의 시장 확대를 위하여 국내 도소매 유통업체, NGO 들과 '지속가능한 수산물 연합(지수연)' 을 만들어 활동합니다. 4. 교육홍보 - 초중고, 대학생, 전문가, 일반인, 어민 대상 교육 및 방송/미디어/인터뷰 등을 통해 해양보전의 당위성을 교육하고 홍보합니다.